중소기업 AI는 왜 실패하는가 — 흩어진 바닥과 끊긴 릴레이
파일럿이 멈추는 진짜 이유는 대개 모델이 아니라 기반과 실행 연속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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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AI는 왜 실패하는가 — 흩어진 바닥과 끊긴 릴레이
많은 중소기업이 AI를 시작하고 싶어 하지만, 첫걸음에서 멈추거나 한 번 시도했다 실패한 경험을 안고 있다. 원인은 대개 AI 기술 자체가 아니다.
흩어진 바닥. AI가 성과를 내려면 그 위에서 돌아갈 데이터와 업무 흐름이 정리돼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장의 데이터는 엑셀과 개인 PC에 흩어져 있고, 업무마다 다른 SaaS가 난립하며, 노후 온프레미스가 최신 도구와 맞물리지 않는다. 이 상태에서 파일럿을 얹으면 모델이 아니라 기반이 무너져 실패한다.
끊긴 릴레이. 좋은 계획서를 받아도 문제가 남는다. 컨설팅사는 계획서를 주고 떠나고, 구축은 별도 개발사가 맡으며, 이어받아 운영할 사람이 회사 안에 없다. 대기업은 배턴을 받을 내부 조직이 있지만, 중소기업에는 그 손이 없다. 결국 전환은 중간에서 멈춘다.
세비온이 존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흩어진 바닥부터 정리하고, 끊긴 릴레이를 한 팀으로 잇는다.